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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마루♥

강아지 귀/피부질환 치료기 (라퓨클레르 방문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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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귓병도 문제였지만 피부가 너무 안 좋았어요 그래서 사료는 하이포알러제닉을 먹이고 간식은 일체 주지 않고(어쩌다 한 번씩 삶은 고구마나 양배추를 주긴 줬지만 ㅜ) 출근할 때는 목에 넥카라를 꼭 씌워주고 나갔어요 강아지 피부와 귀때문에 이 병원 저 병원 참 많이 떠돌며 치료도 받아보고 개인적으로 저 또한 약용목욕시키는 방법이나 청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많이 노력해 보기도 했어요~ 제일 피부증상이 심했던 2년 전에 비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현재는 귀진료를 위해 청담 라퓨클레르라는 곳을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피부 알러지 정도

시기는 2년 전 여름, 마루는 습도가 높아지고 더운 여름만 되면 알러지 증상이 더 심해졌었어요~  긁지 못하게 출근 전 항상 넥카라를 필수도 씌워주고 나가는데 어느 날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 보니 이불이랑 바닥이 온통 피투성이에 마루 목이랑 귀는 얼마나 긁어놨는지 피가 흥건하더라고요~ 정말 지금 봐도 참담한 심정이 다시 느껴져요~ 긁느라 잘 잠들지도 못하고 계속 긁고 싶어 하면서 괴로워해서 보는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병원을 바꿔볼까 샴푸를 바꿔볼까 사료를 바꿔야 하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랐어요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올해 초 첫 방문과 두 번째 방문후기

병원 한켠에 있는 이쁜 포토존

2월쯤 첫 방문했을 때는 마루 상태가 예전처럼 나쁘진 않았어요 그동안 나름 이것저것 해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피부상태는 많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넥카라 생활은 여전히 하기 때문에 불편한 생활 중이었어요 그래서 2월쯤 라퓨클레르라는 병원이 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 봤어요  병원에 가보니 레이저치료라는 것도 있고 색다른 치료방법이 있더라고요

우선 귀 내시경으로 귀를 살펴본 뒤 곰팡이 검사를 진행하고 귀지가 많고 귀가 부어있어서 세정제를 귀에 넣어 다시 흡입이라고 해야 하나 귀지 제거 작업을 해주셨어요 귀지가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픈지 엄청 낑낑거리고 발버둥 쳐서 아마 직원분이 힘드셨을 거예요;; 세정이 끝나고

그 이후에 레이저시술을 진행하는데 이 시술은 세균과 곰팡이 피부감염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고요~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선글라스를 착용해 준 뒤 의사 선생님께서 양쪽 귀에 레이저시술을 진행해 주십니다 눈보호를 위해 선글라스 씌우니까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 우스꽝스러웠어요 

 시술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마취를 할 필요도 없도 아프지도 않은 안전한 시술이라고 하셨어요 마루도 대견하게 얌전히 잘 받고 시술은 끝났습니다

귀세정을 하루 한 번으로 처방받아서 자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순한 타입의 세정제와 귀에 넣어줄 물약을 타서 돌아왔어요~ 다른 병원과는 다른 치료방법이라 생소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서 다음 방문날짜를 예약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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